'Melancholy'에 해당되는 글 13건

  1. - 2012.02.15
  2. - 2011.11.21
  3. 그녀가 나를 사랑하지 못하는 이유.. 2011.11.21
  4. - 2011.08.31
  5. - 2011.08.31
  6. 기다리다 미쳐- 2011.08.16
  7. - 2011.08.13
  8. - 2011.06.24
  9. 가슴이 아파- 2011.06.23
  10. 우울하다- 2011.06.23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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from Melancholy 2012. 2. 15. 05:23

CRY ONE'S HEART OUT

가슴이 터지도록 울다





사랑은 연애와 다르다
연애에서는 마음을 잘 조종하는 사람이 승자지만
사랑에선 마음을 온전히 풀어놓는 사람이 유리하다
사랑할땐 지금 이 순간을 향유(享有)하고,
지금 이 감정에 충실하고
지금 이 사람에게 전부를 주는 사람이 앞선다

사랑에는 나중이 없다
사랑은 지금하는 것이다
감정을 다 드러내지 않기 위해
문자 메세지의 글자수를 조절하고
키보드에 '사랑해'라고 썼다가 '뭐해'라고 수정하고
밀고 당기기를 연구하기 위해
연애지침서에 밑줄을 치는 것이 아니다
사랑한다고 말하면서
당장 바닥까지 뛰어드는 것이 사랑이다

슬픈만큼 온 마음을 다해 울고
기쁜만큼 온 마음을 다해 웃어야 한다
안타까운 만큼 온전히 가슴아파야 하고
사랑하는 만큼 온전히 주어야 한다
그 감정의 깊이에 완전히 빠져서 잠겨야 한다
연애에서처럼 누가 누구에게 더 끌리고
누가 주도권을 잡고 있는가를 신경쓰기에는
지금 가슴에 담고 있는 감정이 너무 크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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from Melancholy 2011. 11. 21. 09:15

문자를 보냈다. 그리고 기다렸다
 
그 시간에 느긋하게 TV를 보거나
이를 닦거나 졸고 있거나
게임을 즐기고 있거나 화장실을 갔거나
아니면 친구와 함꼐 있거나
오랜만에 가족들과 외식을 하거나
 
결국 답장은 오지 않았다.
오지 않는 답장 대신 난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
 
'그가 나에게 쓸 시간은 단 1분 조차도 없다'





 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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왜 나를 사랑할 수 없느냐고 물었을 때 여자는 이렇게 대답했다.
 
 "옛날에 제가요. 좋아했던 남자가 있었어요.
  음.. 되게 오랫동안 좋아했었는데 좋아한단 말은 못했었어요.
  왜냐하면 섣불리 얘기했다가 그 사람이 자기는 아니라고 말하면
  감당할 수가 없을 것 같았거든요.
  그러다가 이제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서
  '에라 모르겠다' 하고 고백을 하기는 했어요.
  음.. 그런데, 이미 그때엔 그 남자한테는
  여자친구가 생긴 다음이었어요.
  뭐, 웃으면서 왜 진작 말안했느냐 그렇게 얘기를 하더라구요.
  후회했죠. '아 너무 늦었구나'
 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 사람만큼
  누가 쉽게 좋아지지가 않아요.
  너무 많이 좋아했었나봐요."
 
그녀가 나를 사랑하지 못하는 이유는
지나간 그 사랑이 너무 소중해서라고 했다.
최선을 다해서 그 사람을 사랑하지 못한게 안타까워서라고 했다.
아쉬움을 두 눈에 가득 담은 그녀를 앞에 두고
나는 차마 '당신이 했던 건 사랑이 아니었다' 라고
솔직하게 말해 줄 수는 없었다.
 
이제 그 남자는 다른 사랑을 하고 있는데,
그런데도 왜 나를 사랑할 수 없느냐고 물었을 때
그녀는 또 이렇게 대답했다.
 
 "혹시 또 모르잖아요. 그 남자가 다시 나한테 올 지 어떻게 알아요.
  뒤늦게 내 마음을 알아줄 수도 있을 것 같아요.
  음, 그런데 내가 만약에 그때 다른 사람을 만나고 있으면
  그러면 우리는 또 엇갈리니까.. 또 다른 곳을 봐야하니까..
  그러지 않도록 내가 기다리고 있는 거에요."
 
오지 않을 사람을 기다리는 이.
그녀는 당분간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없다고 대답했다.
그리고 그 당분간이 꽤 오랜 시간이 될 거라고도 했다.
그녀는 그 기다림을 사랑이라고 믿었고
마찬가지로 나는 그건 사랑이 아니라는 말을
차마 그녀에게 할 수는 없었다.
 
우리가 '추억' 이라고 부르는 과거를 손에서 놓지 않는다면
우리가 '기대' 라고 부르는 미래에 대한 환상을 버리지 않는다면
당신은 지금 앞에 서있는 그 사람을 영영 볼 수 없을겁니다
사랑을 시작하고 싶다면,
지나간 사랑에 대한 미련도 갖지 않기를
다가올 사랑에 대한 기대도 하지 않기를
 
 
 
 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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from Melancholy 2011. 8. 31. 16:29

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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from Melancholy 2011. 8. 31. 03:45

죽을것같이 힘들어도 죽는경우는 없고..

배터지게 먹는다고해도 배터지는 경우도 없고..

너 없이는 못사는것 같아도

막상 없어도 잘 살고..

잠시 주저앉았다고해도 어차피 다시

언제그랬냐는듯 일어날테니까..





 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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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다리다 미쳐-

from Melancholy 2011. 8. 16. 07:02

하루에도 몇번씩 생각하다가-
보고싶다가-
그립다가-
우울해졌다가-
잠시 잊었다가-
눈물이 나오다-

또 미워했다가-
사랑했다가-
잠시 잊어버리다-

기다리다 미치다-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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from Melancholy 2011. 8. 13. 11:33

'그냥 죽어.'

죽으라니..
그 사람은 참 대단해요..
아무렇지도 않게 죽으라는 말을 할 수 있다니..
설령 아무 뜻이 없는 말이라고 해도 말이에요..

나도 죽고 싶어요.
아주 오래전부터..
하루에도 수 십번, 수 백번씩..
죽고 싶다는 생각을 해요..

태어날때부터 나에게 행복이란건 사치였던거에요..
그 사람의 말처럼
난 축복받지 못한 아이니까요..

죽음이 그렇게 쉽지는 않네요.
큰 용기를 필요로 해요..
죽고싶은 생각은 가득한데
아직은 너무 무섭기만 하네요..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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from Melancholy 2011. 6. 24. 00:32

 
 Even I remember, you will not come back to me.
 내가 기억해도 넌 돌아오지 않을거잖아.
 Even I cry, you will not come back to me.
 내가 울어도 넌 돌아오지 않을거잖아.
 Even I suffer, you will not come back to me.
 내가 아파도 넌 돌아오지 않을거잖아.
 Even I call you deeply, you will not come back to me.
 내가 널 간절히 불러도 넌 돌아오지 않을거잖아
 

 Even I  love you, we can't return the time...
 내가 널 사랑해도 시간은 돌릴 수 없잖아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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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슴이 아파-

from Melancholy 2011. 6. 23. 07:05

 

눈물이 나지 않는다고해서 나쁜사람이 된다거나.. 이기적인건 아니야..

사람이란 그런거니까.. 너무 큰 충격을 받으면.. 몸의 기능이 잠시 멈춰버리는것처럼..
너무 아파서 잠시 눈물이 나올 생각을 못한 것 뿐이야..

밤마다 가슴이 아픈데.. 터져버릴것처럼 아프고.. 심장박동수가 올라가고..
숨도 쉬어지지 않는.. 그런고통.. 이젠 사라져 주었으면..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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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울하다-

from Melancholy 2011. 6. 23. 06:56




 결국엔 이별을 말했다-

 그치만말야-

 니가 내게 '사랑해♡'라고 고백했을땐-

 심장이 미칠듯이 뛰었어- ㆀ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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